전북대, 지방대 중 30억원 창업펀드 유일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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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2-11-0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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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부 지원 모태펀드 사업 선정…대학 내 스타트업 지원

전북대 전경. [사진=전북대학교]

전북대학교가 지방대학 중 유일하게 올해 가장 규모가 큰 대학창업펀드 30억원을 확보했다. 

3일 전북대기술지주회사에 따르면 올해 교육부가 지원하는 모태펀드(2022년 교육계정 출자사업)에 선정돼 30억원을 받았다. 

호남권에서는 전북대가 유일하며, 영남권에서는 경북대(20억원)가 선정됐다.

이로써 학생·교수의 스타트업을 돕는 대학창업펀드는 57억원으로 늘어났다.

올해 유치한 창업펀드 30억원은 전북대학교기술지주회사가 메인운용사이며, 한국공학대학교기술지주회사·액셀러레이터 (주)벤처박스 등이 공동운용사로 참여한다.

이 펀드는 투자 기간 4년을 포함, 총 10년 간 운영된다. 

총액의 65% 이상을 학생 창업·실험실 창업에 투자해 대학 및 지역혁신 창업생태계의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조기환 전북대기술지주회사 대표(부총장)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깜찍한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들이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한편, 튼튼한 대학창업 생태계 조성될 수 있도록 대학창업펀드를 운용해 나갈 계획”이라며 “전북대학교를 기술혁신과 실험실 창업의 전진기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대학교기술지주는 2019년 설립됐고, 지난해 8월 '대학창업 개인투자조합’을 결성해 27억원을 운용 중이다.
 
2022 이병기·최명희 청년문학상 시상

김병용 혼불기념사업회 대표와 김평강 학생, 유수원 학생, 김동원 전북대학교 총장, 최윤정 학생, 백채윤 학생, 오창환 전북대신문방송사 주간(왼쪽부터). [사진=전북대학교]

전북대학교는 ‘2022 가람이병기청년시문학상·최명희청년소설문학상’ 수상자를 선정하고, 지난 2일 전북대 총장실에서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문학상은 전북대(총장 김동원) 신문방송사와 혼불기념사업회(대표 김병용), 최명희문학관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가람 이병기청년시문학상 대학 부문에는 ‘눈 속의 불꽃’을 쓴 유수원 학생(서울한영대 유아특수재활학과 1년)이, 고등 부문에는 ‘예배시간’을 선보인 김평강 학생(안양예고 문창 3년)이 선정됐다. 

최명희청년소설문학상 대학 부문에는 ‘당신의 눈 속으로 눈송이 하나가’를 쓴 최윤정 학생(동국대 문창 4년)이, 고등 부문에는 ‘노인 학생 제도’를 쓴 백채윤 학생(경복비즈니스고 3년)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문학상에는 242명이 623편의 작품을 응모했다. 시 부문에는 141명이 519편을, 소설 부문에는 101명이 104편을 출품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한편 이번 대회는 1955년 전북대신문 창간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시와 논문을 공모했던 ‘학생작품 현상모집’이 모태가 됐다. 전북대학교 신문방송사에서는 2017년 개교 70주년을 맞아 1955년부터의 문학상 수상작을 정리, 총 5권의 ‘전북대학교신문방송사 문학상 당선작 전집’을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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