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MC 서장훈은 선우은숙에게 "사전 인터뷰 때 김구라만이 내 마음을 이해할 것이라고 얘기했다던데"라고 말했다.
이 말에 MC 김구라는 "재혼이라는 게 사실 쉽지 않으니까"라고 대답했다.
이에 선우은숙은 "(결혼) 한 번은 너무 시끄러웠지 않냐. 저는 결혼, 이혼 과정이 다 시끄러웠다. 다시는 세상에 주목받는 일이 싫다, 언론에 내 이름 그런 일로 거론되는 게 싫다 해서 정말 재혼은 생각도 안 해봤다"고 털어놨다.
특히 두 사람은 만난 지 8일 만에 결혼을 약속했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선우은숙은 "처음엔 유영재를 남편감으로 데이트 상대로 만난 게 아니었다. 친한 동생의 소개로 다과를 함께했고 별생각 없이 헤어졌는데 '좋은 음악 보내드릴 테니 전화번호를 달라'고 하더라. 난 그때도 그 마음을 눈치 채지 못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다음날부터 두 곡의 음악과 '좋은 하루 시작하시길'이라는 메시지가 왔다. 그것도 내가 좋아하는 노래들로. 그 노래를 들으면서 '날 생각하면서 고른 거구나' 싶었다. 그렇게 시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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