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이익 수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유안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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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2-11-1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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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유안타증권은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3분기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이 일회적인 현상이 아닐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 반면 목표주가는 기존 8000원에서 7500원으로 하향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전날 3분기 연결 이익으로 103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추정치인 1330억원과 전망치(1634억원)를 크게 하회하는 숫자다. 별도기준 이익은 467억원으로 추정치 1142억원을 더 크게 하회했다. 이는 미래에셋증권이 총액 인수한 CJ CGV 전환사채 미매각 잔액 2500억원 중 527억원의 평가손실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1일 보고서를 통해 “전환사채 관련 평가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데, 투자자산이 워낙 많아 대규모 평가손익이 수시로 발생하다보니 경상적인 이익 수준을 파악하기 힘들다”며 “향후 증시와 부동산 시장에서의 부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번 분기의 부진을 일회적인 현상으로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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