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시는 수청동에 소재한 현충탑에서 제83회 순국선열의 날을 맞이해 순국선열 및 전몰 호국 용사의 넋을 기리는 합동위령제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 오산시지회의 주관으로 이권재 오산시장을 비롯한 성길용 오산시의회 의장과 보훈 단체장, 유가족, 기관 및 사회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보훈 유가족이 합동 제례를 실시해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들의 넋을 위로했으며 기념식에서는 김정순 전몰군경미망인회 오산시지회장의 추모사를 시작으로 이권재 오산시장의 추념사, 김동희 상이군경회 오산시지회장의 추모 헌시 낭송, 그리고 유가족, 기관 및 사회단체장의 헌화 순으로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추념사를 통해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에 삼가 경의를 표하며, 그들의 애국정신을 이어받아 우리 앞에 놓인 수많은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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