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월드컵 첫 경기 배달앱 주문량 폭증...서비스 한때 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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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영 기자
입력 2022-11-24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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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가 열린 2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거리응원을 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치킨을 오후 5시부터 3시간 걸려서 겨우 받았어요."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를 앞둔 24일 야식 주문이 증가하면서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에서 한때 문제가 발생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날 오후 10시 경기를 앞두고 주문량이 폭증하면서 오후 8시40분께부터 오후 9시10분까지 서비스 이용이 원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일부 고객의 경우 결제가 느려졌고 주문이 실패하는 사례도 발생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누리꾼은 "돈만 빠져 나가고 주문이 들어간 건지 알림도 안 뜬다"며 "주문도 안되고, 취소도 안된다"고 토로했다. 우아한형제 관계자는 "곧바로 (문제에 대한 시정) 조치했고 현재는 정상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쿠팡이츠의 경우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거리 응원이 개최되니 안전을 고려해 이날 오후 6시부터 광화문 일부 지역에 대해 배달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 배달량이 많은 일부 지역에선 앱을 통해 '치킨 주문량 증가로 주문이 원활하지 않습니다'라고 공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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