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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경기도]
김 지사는 "집에 유일하게 걸려 있는 그림이 발달장애인 황진호 작가의 그림입니다"라고 운을 떼며 "황진호 작가의 어머니께서 그냥 주겠다고 하셨지만, 화가 초년생들에게 주어지는 공정 가격에 맞는 금액을 드리고 직접 구매했다"고 했다.
김 지사는 "오늘 전시는 다양한 전시 기회를 제공받지 못하는 장애인 예술가들을 위해 마련했으며 경기도청 1층에 공간을 마련하고 휠체어에 앉아 작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높이를 맞춰 전시했다"고 말하며 "경기도의 중요한 행사에 종종 발달장애인 연주단을 초대해 음악연주를 부탁드리기도 합니다. 경기도는 더 고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문화예술인, 장애인 등에게 ‘기회소득’을 지급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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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연 지사 페북 캡처]
김 지사는 끝으로 "오늘 전시에 소중한 작품을 허락해주신 열일곱 분의 작가들께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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