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자율협력주행버스 이름 공모... '판타G버스' 최우수 선정 '전국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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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 기자
입력 2022-12-01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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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우수 1건, 우수상 2, 장려상 5점 총 8건 수상작 발표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1일 국내 최초로 실제 도로를 달리게 될 ‘경기도 자율협력주행버스’ 이름을 공모한 결과, ‘판타G버스’ 등 8건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9월 14일부터 28일까지 ‘경기도 자율협력주행버스’에 대한 홍보와 도민 참여를 위해 이름 공모를 진행했으며 총 504건이 접수돼 브랜드 전문가 등이 참여한 두 차례의 평가를 거쳐 김예슬 씨의 ‘판타G버스(PanTA-G)’를 최우수상에 선정했다.

‘판’교에서 ‘타’는 ‘G버스’라는 의미를 담은 ‘판타G’버스는 G버스 이름을 활용해 기존 경기버스와의 통일성을 유지하며 영단어 판타지(Fantasy)를 연상시켜 자율주행버스가 주는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잘 표현한 것은 물론 기억이 쉽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상은 선우주원 씨의 ‘로버스(Robot-Bus)’, 김형민 씨의 ‘로보버스(Robo-bus) 4.0’가, 장려상은 이상수 씨의 ‘경기e로움버스’, 강준호 씨의 ‘미래로버스’, 김관철 씨의 ‘경기오토버스(Auto-verse)’, 김태훈 씨의 ‘경기 자율누리버스’, 이성훈 씨의 ‘경기 자주버스’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공모전 대상 수상자에게는 100만원, 우수상은 50만원, 장려상은 20만원의 상금을 각각 수여할 예정이며 최우수 수상작은 앞으로 ‘경기도 자율협력주행버스’ 홍보영상 등 각종 홍보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류광열 도 경제실장은 “공모전을 통해 경기도 자율협력주행버스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애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자율협력주행버스를 비롯해 도민 맞춤형 서비스 혁신에 경기도가 항상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자율협력주행버스는 내년 1월부터 도민을 대상으로 시범운행(무상)을 실시할 계획이며 운행구간은 판교역과 판교 제2테크노밸리 경기기업성장센터를 잇는 약 5.9km다. 일반 시내버스와 동일하게 정해진 정류장에서 탑승할 수 있고 이용 시간은 평일 6시 30분~22시 30분, 주말 7시 30분~20시로 평일 30분(붐비지 않을 때 50분), 주말 1시간 간격으로 배차될 예정이다.

버스정류장 정보, 버스 위치정보와 도착 시간 등은 도 버스정보시스템(BIS)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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