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일 아모레퍼시픽에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5000원을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설화수 리브랜딩을 마치고 지난 9월부터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올 3분기 기준 국내와 중국에서 설화수 매출 비중은 35% 수준이다. 이는 글로벌 화장품 기업 럭셔리 매출 비중 대비 낮은 편이다.
설화수 브랜드 강화 전략으로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내 설화수 브랜드력이 높아지며 아모레퍼시픽의 주가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올 3분기 아모레퍼시픽의 중국매출은 경쟁사와 달리 전분기 대비 16% 개선됐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이니스프리 매장철수 등으로 해외사업의 2021년 감가상각비를 30% 이상, 올해는 38% 이상 줄일 것”이라며 “2023년 아모레퍼시픽의 해외사업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해 77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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