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종료하는 카카오게임즈 '앨리온' 루비 환불 정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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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오현 수습기자
입력 2022-12-0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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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게임즈 앨리온 공식홈페이지]

카카오게임즈와 크래프톤이 퍼블리싱과 개발을 맡아 화제를 모았던 PC MMORPG '앨리온'이 서비스를 종료하자 루비 환불 방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루비 환불 신청 기간은 2023년 2월 1일부터 4월 2일까지며, 별도의 신청 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환불 금액은 계정 내 소지하고 있는 1루비당 27.5원이 게임 코인으로 지급된다. 이 외 상세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카카오게임즈는 30일 앨리온 홈페이지를 통해 "심사숙고 끝에 2023년 3월 2일 서비스 종료라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그동안 보내주신 모험가 여러분의 애정과 관심에 감사드리며,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12월 10일 정식 출시된 지 2년 3개월 만이다. 서비스 종료에 앞서 게임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루비 상점은 12월 7일 종료된다. 

앨리온은 지난 2017년 공개된 크래프톤의 신작 MMORPG 'A:IR(에어)'로 시작했다. 이후 수 차례 테스트를 걸쳐 2020년 12월  게임 이름을 '엘리온'으로 변경하고 정식 서비스를 개시했다. 개발 기간만 6년이 소요돼 출시 전 이용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으나 버그, 매출·이용자 하락 등에 직접 타격을 맞게 됐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마지막 순간까지 모험가 여러분께 좋은 추억이 되길 바란다"이라며 오는 7일 신규 클래스 업데이트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를 예정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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