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357870)’ 순자산이 3조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0일 종가 기준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 순자산은 3조3575억원으로 집계됐다. 올 초 약 2459억원에 불과했으나, CD(양도성예금증서) 금리의 가파른 상승으로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으며 11월 18일 2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순자산 규모가 3조원을 돌파하면서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는 국내 상장된 금리형 ETF 순자산 1위에 올랐다. 전체 ETF로는 순자산 2위에 달하는 규모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 팀장은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는 금리 인상의 수혜를 직접적으로 누릴 수 있는 상품”이라며 “일반적 파킹통장이나 예적금과 달리 복리효과까지 누릴 수 있어 경쟁력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양도성예금증서(Certificate of Deposit, CD)는 은행이 정기예금증서에 양도성을 부여한 금융상품으로 30일~1년 만기로 발행된다. CD 91일 고시 금리는 CD 91일물 평균적인 연 수익률을 나타내는 척도로, 잔존만기가 유사한 국채 및 통안채나 단기금융상품인 CMA, RP 등에 비해 일반적으로 높은 금리를 형성하는 특징이 있다. 30일 기준 CD금리는 4.03%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