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엑스코, 시그래프 아시아 2022… 컴퓨터 그래픽스 개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2-12-06 11:0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기조 강연 르노 '루크 줄리아', 디스트릭트 '이성호', 네이버 제트 '김대욱'

  • 아시아 최대 컴퓨터 그래픽스 학회 국내외 5000여 명 참가

컴퓨터 그래픽스 분야 아시아 최대 학회인 ‘시그래프 아시아 2022’가 6일부터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사진=대구엑스코]


대구시가 후원하는 컴퓨터 그래픽스 분야 아시아 최대 학회인 ‘시그래프 아시아 2022’가 6일부터 9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되며, 이번 행사에서는 기조 강연, 신기술 발표, 전시회,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및 단편영화 상영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대구시와 대구컨벤션뷰로가 전시컨벤션 산업 활성화를 위해 2020년 대구 행사를 유치했으며, 최근 2년간 코로나19로 개최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올해에는 정상적으로 대구에서 개최한다.
 
이번에 개최되는 시그래프 행사는 50년의 역사를 갖는 권위 있는 학회로 매년 북미권에서 개최되던 행사를 2008년부터 여름에는 북미, 겨울에는 아시아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확대했으며, 국내는 2010년 서울 개최 후 두 번째로 대구에서 개최하게 됐다.
 
이번 학회 참가자 규모는 국내외 50여 개국에서 5000여 명이며, 해외 참가자는 1000여 명으로 예상된다. 참가자 중에는 예술, 과학, 디자인, 미디어, 공학 및 컴퓨터 그래픽스(CG), 인터렉션기술(실시간 감상기술) 산업 전 분야의 학자와 연구자, 기업인, 개발자, 작가, 학생들이 참가하게 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국내외 테크기업 전문가들의 기조 강연, 우수 논문발표, 최신 미디어 작품이 시연되는 아트갤러리, 애니메이션과 특수효과가 반영된 최신영화 상영 등 총 21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특히, 우리나라가 자랑하는 K-콘텐츠를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7일 개막 기조 강연은 르노 과학기술 총책임자 루크 줄리아가 ‘인공지능 같은 것은 없다(There is no such thing as AI)’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게 되며, 8일은 디스트릭트 이성호 대표가 ‘몰입형 콘텐츠 기술이 가져온 시각 영역 시장의 변화’를 네이버 제트 김대욱 공동대표가 ‘메타버스 기술로 제작의 역량 강화’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하게 된다.
 
연구 논문은 20개국 174개 기관 823명이 400여 편의 논문을 소개하게 되며, 3D 게임,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분야의 글로벌기업인 엔비디아, 구글, 유니티, 포럼8, 픽사, 소니, 델, 파운드리가 참여하는 전시회도 개최된다. 대구시도 와이디자인랩 등 8개 사가 참여하는 대구기업 공동관을 구성하여 메타버스 플랫폼, 3D 입체영상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시그래프 아시아 2022 대구’ 개최를 위해 정순기 조직위원장(경북대학교, 컴퓨터학부 교수)을 중심으로 아트센터 나비의 노소영 관장, KAIST 김민혁 교수, 서울대학교 이재희 교수 등 최고의 권위를 가진 9개국 19명의 국내외 전문가가 조직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대구시가 5대 미래산업의 하나인 ABB(인공지능, 블록체인, 빅데이터)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하는 가운데 이번 행사에서 지역 내 ABB 기업들이 신기술을 접하고 엔비디아 및 메타 등 해외 글로벌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