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스페인 미드필더 "모로코 아무것도 안해" 수비 축구 비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전기연 기자
입력 2022-12-07 07:4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연합뉴스·AFP]

스페인 미드필더가 모로코 축구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7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스페인은 승부차기에서 모로코에 패하며 탈락했다. 

경기 이후 스페인 미드필더 로드리는 "모로코는 아무것도 안 했다. 그들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경기에서 그들은 아무것도 안 했다. 역습만 기다렸다. 뒤에 남아서 우리를 역습하려 했다"며 비판했다. 

이날 전·후반 90분과 연장전 30분까지 모로코 점유율은 23%에 불과, 스페인은 77%로 경기를 장악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스페인은 모로코의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결국 수비에 올인했던 모로코는 승부차기까지 끌고 갔고, 스페인이 승부차기에 실패하며 8강행 티켓은 모로코 손에 넘겨졌다. 

스페인은 승부차기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왔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러시아에게 승부차기로 패했었고,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 2020'에서도 이탈리아에 승부차기에서 패해 4강 탈락한 바 있다. 

특히 승부차기 무득점은 역대 두 번째이며,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4번의 승부차기에서 실패한 국가가 됐다. 

경기 후 스페인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1년 전에 선수들에게 월드컵을 위해서는 최소 1000번의 페널티킥(PK) 연습이 필요하다고 했다. 승부차기는 긴장감이 극대화되고 용기가 필요한 순간이다. 열심히 훈련했다면 정확한 킥을 할 수 있다. 선수들이 많은 걸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