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은 19일 삼성전자에 대해 늘어난 재고로 내년 1분기 메모리 가격 낙폭은 예상보다 확대될 것이라며 '감산'이 없다면 내년 2분기 적자 전환이 불가피한 것으로 바라봤다.
삼성전자의 올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4% 감소한 73조2000억원, 영업익은 45.8% 줄어든 7조5000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메모리와 모바일(MX) 사업 부문이 부진하고 있어서다. 김양재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는 전방 수요 둔화로 고객사 주문이 급감하고 MX(모바일 경험) 사업은 갤럭시 폴드와 Z플립 출시 효과 소멸로 MX 악화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는 가격 급락 여파로 감산 결정이 없다면 내년 2분기 적자전환 가능성이 있다"며 "비메모리도 전방 수요 약세와 주요 고객사 이탈로 실적 성장이 정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내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8% 감소한 293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42.3% 줄어든 26조8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올해 4분기 실적 발표에서 감산 계획이 없다던 기존 입장을 고수할지가 관심"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올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4% 감소한 73조2000억원, 영업익은 45.8% 줄어든 7조5000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메모리와 모바일(MX) 사업 부문이 부진하고 있어서다. 김양재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는 전방 수요 둔화로 고객사 주문이 급감하고 MX(모바일 경험) 사업은 갤럭시 폴드와 Z플립 출시 효과 소멸로 MX 악화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는 가격 급락 여파로 감산 결정이 없다면 내년 2분기 적자전환 가능성이 있다"며 "비메모리도 전방 수요 약세와 주요 고객사 이탈로 실적 성장이 정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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