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 39진은 충무공이순신함 승조원을 비롯해 특수전(UDT/SEAL) 장병으로 구성된 검문검색대, 해상작전헬기(Lynx)를 운용하는 항공대, 해병대 및 의무요원으로 구성된 경계・지원대 등 약 260여명으로 편성되었다. 충무공이순신함은 2009년 청해부대 3진으로 첫 파병임무를 수행했으며, 이번 39진으로 6번째 임무를 수행한다.
39진은 38진 강감찬함과 현지에서 임무 교대 후 2023년 6월까지 임무를 수행한다. 39진은 파병기간 중 아덴만 해역에서 선박호송작전, 안전항해지원 임무를 수행하며 해상 안전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 동참하고, 연합해군사령부(CMF) 및 유럽연합(EU) 해군사령부가 주도하는 해양안보작전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39진은 전 부대원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로 구성됐으며, 출항 전 10일 간 함정 내 예방적 격리와 PCR 검사를 실시했다.
이 밖에도 39진은 PCR 검사장비ㆍ신속항원검사키트ㆍ경구용치료제 등 임무 수행에 필요한 방역장비와 물자를 적재했으며, 의무인력은 별도 전문화 교육을 통해 감염병 대응 및 역학조사 절차를 반복 숙달했다.
김명수 해군작전사령관(중장)은 “청해부대는 대한민국을 대표해 아덴만으로 가는 군복입은 국가대표”라며 “언제 어떠한 상황에서도 부여된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전비태세를 완비하여 자랑스러운 청해부대의 역사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성원 청해부대 39진 부대장(대령)은 “대한민국 선박의 자유롭고 안전한 통항을 보장하고, 유사시 우리 국민을 보호하는 등 주어진 임무를 반드시 완수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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