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印 기업 신뢰감 지수, 이번 연도 3Q 67.6으로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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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공업연맹(CII)은 2022/23년도 3분기(2022년 10~12월)의 ‘기업신뢰감지수(BCI)’는 67.6을 기록, 전 분기 대비 5.4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최근 3년 중 2020/21년도 4분기(68.7)에 이어 가장 높게 나타났다. CII는 세계경기 침체우려가 완화되고 있어,  인도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불안심리가 해소되고 있다는 점이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조사는 2022년 11~12월 전 업종 약 12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54%, 서비스업이 31%, 농업과 광업이 각각 7%.

 

BCI는 ‘현상지수(CSI)’와 ‘기대지수(EI)’ 등 두 가지 지수로 구성되어 있다. 2022년 4분기의 CSI는 전기 대비 4.0포인트 상승한 64.5, EI는 6.1포인트 상승한 69.2로 두 가지 지수 모두 대폭 상승했다. 응답기업의 50% 이상이 판매와 신규수주 증가를 예상한 한편, 투입되는 비용증가를 전망하는 응답도 절반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 대해서는 ‘6.5~7.0% 미만’이 49%로 가장 많았다. 이에 ‘7.0~7.5% 미만’이 21%, ‘6.5% 미만’이 19%로 그 뒤를 이었다. 인도준비은행은 이번 연도의 GDP 성장률을 6.8%로 예측하고 있다.

 

인도경제를 견인하는 호재로는 86.0%가 ‘정부의 인프라 투자 강화’를 꼽았다. 이어 ‘세수 개선’이 65.3%, ‘소비재 수요회복’이 44.6%, ‘원유와 식자재 국제가격 안정화’가 39.7%로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