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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DL이앤씨 사옥 [사진=아주경제 DB]
DL이앤씨가 국내 10대 건설 가운데 지난해 가장 많은 중대재해 발생한 곳으로 나타났다. 중대재해 사망자 수는 HDC가 최다를 기록했다.
19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2년 중대재해 현황'을 보면 지난해 1~12월 우리나라 도급 순위 상위 10대 건설사에서 발생한 중대재해 사망 사고는 19건, 사망자 수는 25명이다. 2021년보다 사고 건수는 1건 줄었지만 숨진 노동자는 5명 늘었다.
이 기간 DL이앤씨 건설현장에서는 중대재해 4건이 발생해 노동자 5명이 목숨을 잃었다. 전년과 비교해 사고는 3건 늘고, 사망자는 4명 증가했다.
현대엔지니어링·롯데건설·SK에코플랜트 사고 건수는 각 2건, 사망자 수도 각 2명로 집게됐다. 삼성물산과 GS건설에선 사고 1건씩이 발생해 각 1명이 숨졌다.
사고 사망자 수로 보면 HDC가 6명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HDC에선 사고 1건이 발생했지만 희생자는 6명에 달했다.
포스코건설은 10대 건설사 가운데 유일하게 단 한 건의 중대재해 사고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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