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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18일 도청 팀장급 공직자들을 상대로 ‘’유쾌한 반란‘을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앞서 도는 지난 18일 열린 팀장급 ‘2023 기회경기 공감 워크숍’과 TED 과장급 워크숍에서 제안됐던 20개 정책에 대한 최종 심사를 진행하고 7건을 우수 정책 제안으로 선정했다.
1등은 조상형 도 문화종무과장의 ‘경기도예술단의 역사(소품, 의상 등)를 활용한 예술놀이터 마련’이 차지해 500만원의 시상금을 받게 됐다.
조 과장은 경기도예술단의 극단, 무용단, 국악단, 오케스트라단 공연에 쓰였던 의상과 소품을 일반인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공유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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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오전 경기도청 1층 대강당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3부지사, 4수석, 기조실장, 자치국장, 팀장급 40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 기회경기 팀장급 워크숍 에서 시상식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이날 선정된 아이디어는 숙의 과정을 거쳐 실제 도 정책 반영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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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오전 경기도청 1층 대강당에서 열린 2023 기회경기 팀장급 워크숍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팀장과의 맞손토크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그는 "어설프고 무질서하더라도 시작이라고 보자"라면서 "친목을 도모하고 스킨십하는 자체가 워크숍의 가장 큰 성과다. 오늘을 즐깁시다"라고 격려도 잊지 않았다.
그러면서 "아이디어의 질이나 실천 가능성과 별개로 같이 토론할 수 있었다는 점이 좋았다"며 "집단지성을 믿고, 상상력의 한계를 넘고자 하는 시도가 경기도를 바꾸고 대한민국을 바꿀 거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도는 앞으로도 공무원 조직문화 쇄신과 도민중심 정책발굴을 위한 새로운 시도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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