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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성남시장[사진=성남시]
이날 신 시장은 “율동공원이 단순한 공원이 아닌 자연과 문화를 품은 도심 속 생태문화공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개선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조성된 지 24년 된 성남시 분당구 소재 율동공원이 내년 말까지 맨발 황톳길, 캠핑장 등이 있는 생태문화공원으로 새 단장돼 시민을 맞는다.
신 시장은 민선8기 공약사업의 하나로 올해 말까지 ‘율동공원 생태문화공원 조성에 관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시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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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남시]
이를 위해 신 시장은 283억58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공원 조성계획 중 수변문화공간은 올 상반기 철거 예정인 번지점프대 자리에 수변 무대와 분수 시설을 설치하고, 어린이 물놀이장, 스케이트장 등을 조성해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한다.
또 자연치유공간은 훼손 경작지의 생태 수림을 복원해 사계절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피톤치드길, 반딧불이 정원 등으로 꾸미고, 율동공원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도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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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남시]
한편 신 시장은 "8일 오후 서현도서관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한 뒤, 공원 조성계획에 반영·시행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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