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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국제 불꽃쇼 장면 [사진=포항시]
올해 4년 만에 정상 개최를 준비하고 있는 포항국제불빛축제는 형산강 강변 체육공원 일대에서 진행된다. 역대 최다국 참여, 타 축제와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획기적인 행사장 디자인 등 다채로운 참여형 콘텐츠와 볼거리로 구성돼 포항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 중 하나인 ‘국제 불꽃쇼’는 4개국이 하나가 돼 진행될 예정으로 한국은 1km에 달하는 역대 최대 와이드한 연화 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다.
몬트리올 국제불꽃대회 우승팀인 필리핀, 100여 년의 전통을 보유한 이탈리아, 유럽 대표 불꽃 업체 중 하나인 스웨덴 등 전 세계에서 수준급 불꽃 팀이 참여해 5월 포항의 밤을 불꽃으로 수놓는다.
이외에도 시민이 주도하는 불빛 체험 및 마켓존, 시민축제기획단의 기획 프로그램, 지역 먹거리 장터인 퐝스토랑과 포항마켓 등을 통해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오랜 기간 정상 개최되지 못하면서 축제에 대한 갈증과 오랜 기다림으로 시민들의 기대감이 상당히 큰 만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축제로 준비하겠다”며, “무엇보다 시민의 안전이 가장 중요한 문제이므로 사전 안전관리계획을 철저히 세우고, 행사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포항국제불빛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선정되면서 방한하는 관광객 유치에도 힘쓸 예정이다.
세부 일정 및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은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추후 공지될 예정이며, 문의는 포항문화재단 축제운영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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