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용, 與 원내대표 출사표…"수도권 출신 내가 적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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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 기자
입력 2023-04-0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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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정성 있게 열심히 소통…책임·마음 무거워"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윤재옥 의원(왼쪽)과 김학용 의원이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학용 국민의힘 의원은 3일 새로운 원내사령탑 자리에 출사표를 던지며 "제가 적임자"라고 했다.

김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과 같이 선거를 치렀다. 3월 9일 재선거로 들어왔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우리 국회 달력에 그런 말이 나온다. 새로운 희망을 만드는 국회"라며 "정말 새로운 희망을 만들고 또 국민들에게 보탬이 되는 그런 정치를 한번 복원해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가장 많은 의석수가 있는 수도권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나온다면 그야말로 전국 정당으로서의 상징성은 분명히 저는 있다고 생각이 된다"라며 "특정 지역에 치우쳐 있어서 그런 것에 대한 국민들의 또 우려가 있다. 그것을 불식시키는 데는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이어 "의원님들과 진정성 있게 열심히 소통해 왔다. 책임이 무겁다. 마음도 무겁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115명이 뽑는다. 그리고 우리 당 중에서 친윤(親尹)이 아닌 사람들은 아무도 없다"라며 "다만 이제 같이 고등학교를 다녀도 더 친한 친구 있고 좀 덜 가까운 친구 있는 그런 정도라고 생각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의원들이 뽑는 건 일부러 고깝고 덜 고까운 사람을 나눠서 뽑을 수 없다고 생각이 된다"라며 "누가 되든지 간에 내년도 총선 승리를 위해서 다 열심히 할 것으로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결국 정치라는 것이 대화와 타협, 그리고 협상인데 그렇다고 보면 정말 여야 간에 가슴을 열고 협상을 하고 또 정치적인 성과물을 내놔서 국민들이 그야말로 국회를 믿고 신뢰할 수 있는 그런 정치를 복원하는 것이 정말 이 시대에 우리 대한민국 국회의원들이 해야 할 그런 가장 큰 과제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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