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하이닉스, 2.2조원 교환사채 발행 소식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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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영 기자
입력 2023-04-0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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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하이닉스]



2조원이 넘는 규모의 해외 교환사채 발행 소식에 SK하이닉스 주가가 장 초반 하락세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2.64% 낮은 8만49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운영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하는 해외 교환사채를 발행한다고 전날 밝혔다. 발행 금액은 2조2377억원으로 확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

교환 대상은 SK하이닉스 자기주식 2012만6911주로, 이는 총 발행주식의 2.8% 규모다. 교환 가액은 전날 SK하이닉스 종가 8만7200원의 127.5%인 11만1180원이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말 재고자산이 완제품 기준 3조8000억원, 재공품 기준 9조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현금원가 이하의 판매를 통한 현금화 보다는 재고 고수의 의지가 일부 반영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결정으로 인해 자본 조달 방향성과 관련해 리스크로 여겨져 온 유상증자 가능성은 낮아졌다"며 "주당 가치가 잠재적으로 희석될 수 있으나 리스크 완화의 측면을 고려해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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