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11시50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에서 25t 화물차량이 급정거하면서 적재함에 실려 있던 철제코일이 떨어졌다.
이 철제코일은 반대차로에서 달리던 승용차 앞 유리를 충격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씨(32)가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A씨 차량을 뒤따라오던 또 다른 승용차가 중앙분리대 파편에 맞아 파손됐다.
이날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 사고로 차량 운행이 정체되면서 낮 12시32분쯤 경부고속도로 청주IC 부근에서 B(59)씨가 몰던 16t 화물차를 앞쪽에 서 있던 21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21t 화물차가 밀리면서 앞쪽에 있던 화물차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B씨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충북 음성군 삼성면 중부고속도로 대전 방향 음성 휴게소 인근에서 고속도로를 달리던 트레일러에서 건설기계가 떨어지며 3대가 연이어 추돌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뒤따라오던 화물차 2대가 추돌한 후 2차 사고(1대)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조수석에 타고 있던 60대 A씨가 심정지, 60대 운전자는 중상을 입는 등 4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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