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지사는 11일 국회를 방문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조수진 의원 등을 직접 찾아가 주요 현안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먼저 전북은 광역시가 없다는 이유로 대도시권에 적용되는 광역교통시설 지원에서 제외되고 있으나, 실제 전주권 광역교통 통행량이 광주권과 유사한 통계자료 등을 근거로 제시하며, 조속한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에 더해 지역의 오랜 현안인 국립공공의료대학원은 의대정원 확대와는 별개로 서남대 의대 정원(49명)을 활용하는 것으로, 최소한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관련 법안의 신속한 제정을 요청했다.
이어 김 지사는 곧바로 정부세종청사를 찾아가 기획재정부 김범석 정책조정국장을 면담하고, 최근 새만금 산단으로 이차전지 기업들의 투자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산업부 매칭펀드 △기업지원을 위한 도비 지원 △새만금청과의 협력 등 전북만의 차별화된 방안을 마련해 이차전지 산업을 육성할 것이라는 점을 강하게 표명했다.
이와 함께 산업부 공모인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과 관련, 지역균형 발전 차원에서 전북의 이차전지 산업 육성에 국가적 지원이 절실하며, 향후 전북이 이차전지 산업의 소재 공급 거점으로서 역할을 해낼 수 있다고 피력했다.
이어 김 지사는 국토교통부 김복환 혁신도시추진단 부단장과의 만남에서 공공기관 추가 이전과 관련해 전북지역 배려를 부탁했다.
특히 지역 특성과 발전계획에 부합하는 금융·자산운용, 농생명·식품분야 공공기관인 한국투자공사, 7대 공제회, 농협중앙회, 한국마사회를 전북에 우선 배치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앞으로도 김 지사를 비롯한 도 지휘부는 수시로 국회와 중앙부처를 방문해 2024년 국가예산 확보 활동과 함께 현안 법안, 공모사업 등 주요 현안에 대한 건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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