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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텔레콤]
DB금융투자는 14일 SK텔레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8000원을 유지했다.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의 올 1분기 매출액은 4조4177억원, 영업이익은 494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의 경우 컨센서스(4660억원)를 웃도는 수준으로 예상된다.
현재 단기적인 수익 확대 모델로는 이프랜드의 인앱결제 도입과 T우주 상품 및 가입자 확대 등이다. T우주는 타 통신사 고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연내 새로운 플랫폼 런칭도 계획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사업에도 집중하고 있다. 오는 8월부터 SK텔레콤이 참여한 컨소시엄인 K-UAM 그랜드 챌린지 실증 1단계가 시작된다. 이후 2단계를 거쳐, 2025년말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주주환원 측면에서는 SKB 및 하나금융으로부터 취득한 현금 배당(약 1720억원)을 추후 자사주 매입 등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아 긍정적”이라며 “현재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이 7.0%여서 주가도 바닥을 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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