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日 사단법인, 배출권 시장 활성화 위해 싱가포르 업체와 제휴

[사단법인 내추럴캐피탈크레딧컨소시엄은 에어카본과 업무제휴 관계를 체결, 탄소 배출권 시장 활성화를 추구해 나간다. (사진=내추럴캐피탈크레딧컨소시엄 제공)]

탈탄소 사회 실현을 위해 탄소 배출권 시장 활성화를 추구하는 일본의 사단법인 내추럴캐피탈크레딧컨소시엄은 온실가스 배출권 시장 ‘에어카본 익스체인지’를 운영하는 싱가포르의 에어카본과 업무제휴 관계를 체결했다. 동 컨소시엄의 회원기업이 국내외에서 사업프로젝트를 추진할 때, 탄소 배출권의 거래를 쉽게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

 

내추럴캐피탈크레딧컨소시엄은 이사장인 마나기 슌스케(馬奈木俊介) 큐슈(九州)대학 교수가 설립했다. 삼림, 농지, 해양자원 등의 자연자본의 이산화탄소 흡수량을 측정・평가, 크레딧화를 통해 탄소 배출권 시장 활성화를 추구한다. 소프트뱅크, 큐슈전력, 도쿄가스 등 일본 기업 37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키타큐슈(北九州)시 등 지자체가 옵저버로 참가하고 있다.

 

에어카본과의 제휴를 통해 탄소 배출권 거래를 비롯, 일본 국내외의 탄소농업 추진 및 습지 등을 활용한 이산화탄소 배출량 삭감 등에 나선다. 지속가능한 수산업, 해양농업 구축을 목표로 하는 ‘블루카본’의 사업화, 토지 및 건축물의 재개발 프로젝트 시 친환경 설계, 건설방법 도입 촉진 등도 공동으로 검토해 나간다.

 

이산화탄소 배출량 삭감을 위해 가장 효과적인 기술조합을 실현하는 새로운 프레임워크도 구축해 나간다.

 

에어카본과의 제휴기간은 명기되지 않았다. 5년간 명확한 성과를 도출해 내겠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