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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물이 찬 남서울 컨트리클럽. [사진=GS칼텍스 매경오픈 대회 조직위원회]
6일 오후 2시 대한골프협회(KGA)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 나란히 "전국에 내린 폭우로 대회를 축소한다"고 밝혔다. 남녀 대회가 동시에 축소됐다.
남자 대회는 KGA와 아시안 투어 공동 주관인 제42회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3억원)이다. 나흘(72홀) 일정이 사흘(54홀)로 축소됐다. 1998년 이후 25년 만이다.
대회장은 경기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이다. 이틀 연속으로 내린 약 100㎜의 비에 잠기고 말았다.
최종 3라운드 조 편성은 이날과 같다. 선수들은 오전 7시 50분부터 1번 홀과 10번 홀에서 3명씩 출발한다. 현재 선두는 11언더파 131타를 쌓은 정찬민이다. 첫 승을 노린다. 이정환(9언더파 133타)과는 2타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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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하게 웃는 정찬민(중앙). [사진=GS칼텍스 매경오픈 대회 조직위원회]
현재 선두는 김우정이다.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2위 그룹(3언더파 69타)을 형성한 황정미, 허다빈, 박보겸과는 1타 차다. 우승 시 생애 첫 승으로 기록된다. 최종 2라운드는 이날 일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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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잠긴 아시아드 컨트리클럽.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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