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잠실에 아시아 최초 '오트리' 공식 팝업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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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이 기자
입력 2023-06-1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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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오트리' 매장 전경 [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클래식 캐주얼 브랜드 ‘오트리’의 공식 팝업 매장을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7월 30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 ‘오트리’의 팝업 매장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테니스화로 유명한 ‘오트리’는 미국에서 출발한 40년 역사를 가진 브랜드로 최근 ‘클래식 스니커즈’ 붐이 일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오트리는 고객의 약 70%가 2030세대일 정도로 젊은 층의 충성도가 높은 브랜드다. 올해 들어 무겁고 부피가 큰 ‘어글리 슈즈’보다는 ‘테니스화’, ‘코트화’ 등 다양한 착장 연출이 가능한 ‘클래식 스니커즈’를 찾는 수요가 늘면서 인기를 더하고 있다.

먼저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약 50여종의 ‘메달리스트’ 스니커즈를 선보인다. 여름을 맞아 그린, 레드 등 화사한 컬러를 가진 10종의 메달리스트는 이번 팝업을 통해 롯데백화점이 단독으로 판매하는 제품이다. 그동안 국내에 출시하지 않았던 티셔츠, 후드티셔츠, 트레이닝 팬츠 등의 의류와 모자, 가방 등의 액세서리를 포함해 2024년 S/S 시즌에 선보일 키즈 상품도 선공개한다.

이태리 장인이 손수 제작한 ‘슈퍼 빈티지’ 모델도 선보인다. 1980년대 최초로 선보인 오트리의 초기 스니커즈를 모티브로 제작한 ‘슈퍼빈티지 메달리스트’는 이태리 장인의 손길을 거쳐 완성되는 명품에 버금가는 소장가치를 가진 제품이다.

진승현 롯데백화점 패션 부문장은 “’오트리’는 ‘셀러브리티들의 스니커즈’로 불릴 만큼 스니커즈 시장에서 반응이 뜨거운 브랜드”라며 “스테디셀러인 ‘메달리스트’를 비롯해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의류 및 액세서리까지 망라해, 팝업을 진행하는 두 달간 ‘오트리’ 붐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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