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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국제관광박람회 현장을 찾은 이재환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왼쪽 두번째)[사진=한국관광공사 ]
이번 박람회에는 전 세계 50개국 400여개의 지자체·관광업계가 참가한다. 박람회 기간 중 약 6만명의 홍콩인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는 부산, 제주 등 지자체와 지역관광공사가 참가하는 ‘핫 플레이스존’, 강원도 및 하이원 리조트 등이 참여하는 ‘동계관광홍보존’, 관광벤처 업계가 참여하는 ‘K-관광벤처존’ 등 한국관을 운영한다.
또 홍콩 대형 여행사의 한국 여행상품 판촉행사, 국적항공사 공동 이벤트, 한국 대표 넌버벌공연 ‘난타’, 핫 플레이스 배경 ‘인생네컷’ 체험 등 다양한 소비자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재환 부사장은 “이런 분위기 속에 공사는 하계 성수기 수요 선점을 위해 이번 홍콩 최대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해 한국 관광 매력을 홍보하고, 한국여행 붐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국적항공사와 홍콩 현지 여행업계와 공동으로 하반기 한국 여행상품 프로모션을 펼쳐 올해 말까지 40만명 이상의 홍콩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1~4월간 방한 홍콩인 관광객은 약 11만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동기보다 약 52% 회복한 수치다. 이는 전체 방한시장 회복률(48%)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특히 오는 7월부터는 홍콩과 한국 간 티웨이항공 재취항,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증편으로 항공 좌석 공급부족 문제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관광공사는 테마별 방한상품 개발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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