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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A] 미얀마 카야주 저항세력, 임시주정부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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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지마 모모코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3-06-1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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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미얀마 카야주의 반군정 무장세력이 임시주정부 출범을 12일 선언했다. 소수민족이 주정부를 출범시킨 것은 2021년 쿠데타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민주파 등으로 구성된 국민통합정부(NUG) 등과 연대해 미얀마 민주화를 쟁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온라인 미디어 이라와지 등이 13일 보도했다.

 

카야주에서는 6일 주정부의 기능을 맡게되는 주임시집행위원회(IEC)가 발족됐다. 시민단체 대표 등으로 2021년 4월에 설립된 카야주협의회(KSCC)가 모체다.

 

임시집행위원회 수장은 카렌니민족진보당(KNPP)의 쿠오레 회장이 맡게 된다. 앞으로 연방의회대표위원회(CRPH), 국민통합자문위원회(NUCC), NUG 등과 협력해 미얀마 민주화를 쟁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주법을 제정해 주의 치안확보와 교육, 보건, 식량 등 공공서비스도 제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동 위원회는 12부문으로 나누어 주를 통치할 계획이나, 12일에는 각 부문 책임자나 조직도 등 상세한 사항은 공표하지 않았다.

 

카야주 임시정부 수립에 대해 NUG를 비롯해 아라칸군, 미얀마민족민주동맹군 등 여러 소수민족 무장세력이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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