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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A] 펜 태블릿 와콤, 베트남 생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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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타나베 데쯔야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3-06-2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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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와콤 홈페이지


일본의 펜 태블릿 제조사 와콤은 베트남 박닌성에 자회사를 설립했다. 베트남 생산체제를 강화하고 중국 중심의 공급망을 분산해 나가기 위한 조치다.

 

자회사 명칭은 ‘와콤 베트남 사이언스 앤드 테크놀로지’이며, 5월 26일에 설립됐다. 박닌성 시내에 거점이 있으며, 설립 시 종업원은 6명. 자본금 59억 1550만 동(약 25만 달러, 3600만 엔)은 와콤이 전액 출자한다.

 

와콤은 팹리스 제조사로 지금까지 주요 위탁생산처로 중국의 업체를 선정해왔다.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및 전자펜의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공급처 요망에 따라 베트남 생산체제를 강화한다. 현지 법인을 통해 위탁처 품질관리 및 신규 위탁처 개척 등을 추진한다.

 

와콤은 펜 타블릿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OEM 부문도 중국의 레노버(聯想)그룹, 미국 델, 삼성전자 등에 태블릿 및 스마트폰에 쓰이는 전자펜, 펜 신호를 처리하는 제어기기, 센서 등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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