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집중호우 대비 비상근무 1단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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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허희만 기자
입력 2023-06-29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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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도, 호우 관계기관 대책회의 열고 상황 공유·대비책 점검

호우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 모습[사진=충남도]

호우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 모습[사진=충남도]


남부 지역에 이어 충남에서도 집중호우 피해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도가 비상근무 1단계를 유지하며 호우 대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외자유치 등을 위해 중국을 출장 중인 김태흠 지사는 호우 대비 비상근무에 철저를 기하라고 강조했다.
 
도는 29일 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9∼30일 호우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정한율 도 자치안전실장을 비롯한 도와 시군 자연재난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회의는 기상 전망 공유, 기관별 대처 계획 발표,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도내 평균 누적 강수량은 36.7㎜이며, 태안 도로 3개소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29∼30일 도내 평균 강수량은 50∼120㎜, 많은 곳은 150㎜ 이상이 예상된다.

이 같은 상황에 따라 도는 이날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오전 6시 46분을 기해 비상 1단계를 가동, 도와 시군 공무원 등 439명이 비상근무 중이다.
 
또 논산 둔치주차장과 당진 급경사지 등 6개소를 통제하고, 서해 여객선 7개 항로 중 2개를 통제했다.
 
이와 함께 긴급재난문자와 전광판 등을 통해 호우 대비 주민 대피 및 행동요령을 알렸다.
 
이날 회의에서 정한율 실장은 “대형 공사장과 산간 계곡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 피해 우려 시설 등에 대해서는 긴급하게 조치를 취하는 등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출장 중인 김 지사는 정 실장 등에게 전화를 걸어 “단 한 명의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비가 멈출 때까지 각종 시설에 대한 점검을 추진하는 등 비상근무에 철저를 기하고, 도민 여러분들에게는 호우 시 외출 자제와 산사태 취약지역 접근 금지 등을 지속적으로 알릴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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