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재무부는 주정부의 설비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2023/23년도(2023년 4월~2024년 3월) 특별지원 명목으로 16개 주에 대해 총 5641억 5000만 루피(약 1조 엔)의 예산투입을 지난달 26일 승인했다. 각 주정부는 지원받은 자금을 도로, 전력, 철도, 보건, 교육 등 폭넓은 분야에 투입할 수 있다.
승인액이 가장 큰 주는 비하르주로 964억 루피가 지원된다. 마디아프라데시주(785억 루피)와 서벵골주(752억 3000만 루피)가 그 뒤를 이었다.
델리의 위성도시 구르가온이 있는 하리야나주에는 109억 3000만 루피가 투입된다.
정부는 2023/24년도 국가예산에 총액 1조 3000억 루피를 상한으로, ‘주의 설비투자를 위한 특별지원’ 항목을 편성했다. 동 항목은 신종 코로나 사태에 대한 지원정책 성격이며, 2020/21년도에 처음 편성됐다. 이번 지원도 동 항목의 일환이며, 주정부에 대해 50년간의 무이자 대출로 지원된다.
지원되는 사업에는 주정부 소유의 차량 폐기, 자동차 교습소 설치, 도시계획, 각 주의 특산품 개발, 도서관 설치 등 다양한 분야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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