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정부는 국산차 자동차등록세를 7월 1일부터 연말까지 50% 감면하는 정령 41호(41/2023/ND-CP)를 지난달 28일 공포했다. 재무부는 경기회복 지연에 따라 신차판매 감소에 신음하고 있는 자동차업계를 구제하기 위해 동 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생산 또는 조립생산된 사륜차와 트레일러를 대상으로, 1월의 정령 10호(10/2022/ND-CP) 및 각 지자체가 규정한 등록세가 50% 감면된다.
베트남자동차공업회(VAMA)에 따르면, 1~5월의 신차판매대수는 11만 3527대로 전년 동기보다 36% 감소했다.
국산차등록세의 50% 감면조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 시 자동차업계 지원책으로 2회(2020년 6~12월, 2021년 12월~2022년 5월) 실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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