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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A] 베트남 정부, 美 영화 '바비' 상영금지… 남중국해 문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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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다 신페이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3-07-0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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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영화국은 이달 21일 상영 예정인 미국 영화 ‘바비’의 국내 상영을 금지한다고 3일 밝혔다. 중국 정부가 주장하는 남중국해의 영해선 ‘9단선’이 그어져 있는 장면을 이유로 상영을 금지했다. 3일자 VN익스프레스가 보도했다.

 

베트남의 영화관 체인인 갤럭시 시네마와 CGV 등은 이날 영화 ‘바비’의 상영시간 등에 관한 정보를 홈페이지에서 모두 삭제했다.

 

‘바비’는 인형 바비를 실사영화화한 것으로, 일본에서는 내달 11일부터 상영될 예정이다.

 

베트남에서는 과거에도 여러 영화가 ‘9단선’을 묘사했다는 이유로 상영이 금지된 바 있다. 2019년 10월에 상영된 미중합작 애니메이션 영화 ‘스노우 몬스터(Abominable)’의 경우, ‘9단선’ 장면이 있다는 이유로 상영되고 10일이 지나서 상영중지 처분이 내려졌다. 이후 문화체육관광부는 배급회사인 CGV에 1억 7000만 동(약 7200달러, 104만 엔)의 벌금을 부과했다. 지난해 3월에도 같은 이유로 미국의 액션영화 ‘언차티드’가 공개 전 상영금지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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