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펜시아 입찰 방해' 의혹 KH그룹 부사장 구속 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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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성 기자
입력 2023-07-1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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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배상윤 KH그룹 회장(57)의 배임·횡령에 가담한 혐의로 수사를 받는 김모 총괄부사장(49)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 심사)에 출석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김 부사장에 대한 영장 심사를 진행 중이다. 이날 법원에 출석한 김 부사장은 배 회장 지시 여부와 혐의 인정 등에 대해 답하지 않고 청사로 항했다.
 
김 부사장은 KH그룹의 자금 관련 업무를 총괄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검찰은 김 부사장이 배 회장의 지시로 약 650억원의 회사자금을 배 회장 개인 채무 변제나 카드 대금 결제에 사용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가 있다고 보고 있다.
 
김 부사장은 지난 2021년 계열사 자금 4000억원으로 알펜시아 리조트를 인수하고, 이를 배 회장의 차명 회사가 취득하게 해 계열사들에 손해를 준 혐의(특경법상 배임)도 받는다. 강원도측에서 전달받은 매각 예정가 등 비밀 정보를 이용해 입찰을 방해한 혐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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