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몰 무렵 천수만이 빚어내는 황금빛 해안가 풍광과 대하, 우럭, 새조개, 꽃게, 새우 등 싱싱한 해산물이 여행자 마음을 사로잡는 곳, 남당항이 '확' 달라졌다.
홍성군은 총 사업비 130억원을 투입해 5만5000㎡ 부지에 해양공원과 축제광장(가칭)을 조성했다. 여기에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체험형 음악분수와 서해안 바다를 한눈에 즐길 수 있는 네트어드벤처, 길이 170m에 이르는 트릭아트존이 들어섰다.
음악분수는 6600㎡ 규모에 조성됐으며 바닥분수, 안개분수, 레이저와 야간경관 조명 등을 구축했다.
내년 1월께는 65m 높이 랜드마크인 홍성스카이타워가 들어선다. 속동 전망대에 문을 열 스카이타워 상부에는 둘레가 66m에 이르는 스카이워크 체험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남당항 해양공원을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다양한 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라며 "그늘막과 산책로 벤치를 설치하고 포토존을 추가하는 등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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