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넷째 주 분양 시장에는 규제지역(서울 강남·서초·송파·용산)으로 묶여 있는 서울 용산에서 청약 물량이 나온다. 1·3 대책 이후 규제지역에서 나오는 첫 아파트 청약 물량이다. 이번 청약 성적에 따라 추후 규제지역 분양시장의 방향이 정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2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7월 넷째 주에는 전국 6곳에서 총 880가구(오피스텔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서울에서는 용산구 '호반써밋 에이디션'(90가구)의 1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인 데다 용산구에서 약 3년 만에 공급되는 단지다. 강동구에서는 '강동 중앙하이즈 시티'(36가구)의 청약이 이뤄진다.
지방에서는 강원 원주시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350가구)의 1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모델하우스 오픈은 3곳이며 당첨자 발표는 7곳, 정당 계약은 5곳에서 진행된다.
◇청약 접수 단지
25일 호반건설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210-1 일원에 짓는 '호반써밋 에이디션'의 아파트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8층~지상 39층, 아파트 전용면적 84~122㎡ 110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34~66㎡ 77실, 오피스 51실, 상가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아파트 90가구, 오피스텔 49실, 오피스 22실을 일반에 분양한다.
같은 날 DL이앤씨는 강원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 산 48 일원에 짓는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 전용면적 59~102㎡ 총 572가구 규모다. 계약금 10%를 5%씩 2회로 나눠 낼 수 있고 2회 차 계약금 5%에 한해 이자를 지원한다. 중도금 전액(60%) 무이자 혜택도 제공된다.
◇ 모델하우스 오픈 단지
28일에는 GS건설·HDC현대산업개발이 대전 서구 탄방동 514-360번지 일원에 짓는 '둔산 자이 아이파크'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지하 2층~지상 42층, 12개 동, 전용면적 59~145㎡ 총 1974가구 중 1353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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