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5일 인도네시아 자바섬 동부 해상에 위치한 붕아(Bunga) 광구의 천연가스전 운영과 관련해 인도네시아 정부, 국영석유회사 페르타미나와 생산물 분배 계약(PSC)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PSC는 탐사가 성공한 후에 생산되는 생산물의 일부를 투자 비용 회수를 위해 개발사가 받을 수 있도록 한 계약. 권익비율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55%, 계약자인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페르타미나가 45%. 계약자 간 분배에 따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채굴량의 22.5%의 권익비율을 갖게 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6년간의 탐사와 30년간의 개발・생산을 포함해 총 36년간의 운영권을 보장받는다. 우선 최신기술을 활용해 2026년까지 광구의 유망도를 평가하고, 2027년 채굴에 대한 최종결정을 내린다.
■아시아 지역 자원사업 강화
이에 앞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1년에도 말레이시아에서 광구탐사를 개시했으며, 미얀마와 호주에서도 천연가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붕아 광구 포함 2025년까지 천연가스 사업에 1조 3000억 원(약 1400억 엔)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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