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태풍 카눈이 지나간 자리 곳곳 침수사고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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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김규남 기자
입력 2023-08-1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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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천시 고경면 공장옆 하천 범람해 5명 고립 구조

  • 경산시 남천면 산전리 굴다리 차량침수 1명 구조

영천시 고경면 공장옆 하천이 범람해 5명이 고립 됐다가 영천소방서 구조대에 의해 구조 됐다사진경북 소방본부
영천시 고경면 공장옆 하천이 범람해 5명이 고립 됐다가 영천소방서 구조대에 의해 구조 됐다. [사진=경북 소방본부]
제 6호 태풍 '카눈'이 대구 경북을 막 벗어나 바람이 약간 잦아들고 있는 상황에서 태풍이 할퀴고 간 곳곳에는  피해가 이어지고 있어 관계 당국을 긴장 시키고 있다.

10일 오전 9시 52분경 경북 영천시 고경면 용전리의 공장 옆 하천이 불어난 물로 인해 범람해 공장이 30㎝가량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5명의 인원이 고립됐으나 영천소방서 구조대에 의해 구조 돼 고경면 복지회관으로 대피했다.

영천소방서는 인근 주민들에 대해 현장 안전조치 및 대피 요령을 숙지 시키고 만일의 경우 마을회관으로 대피할 것을 당부했다. 
 
경산시 남천면 산전리 굴다리가 침수돼 차량1대가 고립돼 있다사진경산소방서
경산시 남천면 산전리 굴다리가 침수돼 차량1대가 고립돼 있다[사진=경산소방서]

또한 10일 오전 9시 45분경 경산시 남천면 산전리 대명2교 근처 철도 굴다리가 갑자기 물이 차오른 상황에서 미처 인지하지 못한 차량 1대가 진입해 시동이 꺼지고 차량 운전자인 여성 1명이 고립 되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 했다.

차량에 고립됐다는 소식을 접한 경산소방서 구조팀이 출동 했으나 이미 경찰 112 순찰차에 의해 구조조치가 완료돼 소방차량을 이용해 안전조치 및 차량통제 조치를 완료했다.

경산소방서 관계자는 "이제 우리나라의 기후도 아열대성 기후로 바뀌는 만큼 기존의 수방대책을 전면 재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며 "특히 대부분 자연배수로 물을 배출하는 대부분의 굴 다리와 지하도의 집중호우시 안전 대책도 다시금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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