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4일 "국내 반려동물 연관산업 시장 규모를 2022년 8조원 수준에서 2027년 15조 원까지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로 연관산업 분야별 맞춤형 지원과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서울 에스케이텔레콤 본사(SK-T타워)에서 주요 펫테크, 펫푸드, 펫헬스케어, 펫서비스 기업들과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이달 9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한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대책'과 관련해 반려동물 연관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농식품부의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기업들의 애로와 건의 사항 등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들은 이 자리에서 연관산업 연구개발(R&D), 수출활성화를 위한 지원 등 정책 지원 확대를 요구했다. 원격진료 확대와 비문 인식 기술 등 신기술의 적용을 위한 규제개선, 반려동물 연관산업의 체계적·종합적 지원을 위한 별도 법률 제정 등 제도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장관은 "“반려동물 연관산업은 새롭게 부상하는 미래 먹거리 산업"이라며 “기업들이 요구하는 현장의 규제개선 및 제도개선 요구를 적극적으로 검토·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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