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영은 10일 경기 이천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 합계 2언더파 286타로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2억1600만원.
박지영은 이 우승으로 시즌 3승에 선착했다. 시즌 첫 승은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오픈, 두 번째 우승은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 크라운이다.
박지영은 이 우승으로 통산 7승을 쌓았다. 지난 6회 동안 메이저 우승은 없었다. 생애 첫 메이저 우승으로 기록됐다. 데뷔 9년 차에 품은 메이저 우승컵이다.
이날 3위로 출발한 박지영은 3번 홀 첫 버디를 기록했다. 9번 홀 버디는 15번 홀 버디로 막았다.
박지영은 이번 대회에서 유일하게 언더파를 기록했다. 2라운드 컷을 통과한 나머지 73명은 1오버파부터 30오버파까지를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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