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수원시는 18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2023 추석 연휴 종합대책 보고회’를 주재한 이재준 시장은 “6일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에 수원에 머무르는 시민, 수원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많을 것”이라며 “9월 23일 시작되는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을 비롯해 수원수목원 등 관광 자원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은 23일~10월 14일 화서문, 장안공원 등 수원화성 일원에서 열린다.
이재준 시장은 “연휴 기간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안전대책, 교통 대책도 철저하게 마련하라”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공직자들은 본인이 담당하는 분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라”고 당부했다.
‘안전하고 따뜻한 추석 연휴를 위한 빈틈없는 대응’을 목표로 하는 ‘2023 추석 연휴 종합대책’은 △안전사고 예방 등 빈틈없는 안전 체계 구축 △훈훈한 이웃사랑 실천 △주민 생활 불편 최소화 △안전한 문화 여가 지원 △공직기강 확립 등 5개 분야로 이뤄져 있다.
오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종합상황반을 운영한다. 상황근무반은 26개 반 324명으로 편성된다.
◆ 수원시, LH 기부로 화서사랑채에 ‘손바닥정원’ 조성

화성사랑채 손바닥정원은 LH의 기부로 조성했다.
LH는 지난 6월에도 율전초등학교 손바닥정원 조성 비용을 기부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최희숙 LH 도시경관단장, 왕진영 (재)환경조경발전재단 사무국장, 이범석 새빛수원 손바닥정원단장, 조이화 행궁동 상인회장, 수원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화서사랑채 측면 공간에 △자생식물 정원 △안내소를 연결하는 디딤석 길 △포토존 벤치로 구성된 손바닥정원(약 130㎡)을 조성했다.
자생식물 정원에는 화살나무, 진달래, 히어리, 황매화, 불두화, 흰말채나무, 홍괴불나무, 탐라산수국, 꼬리조팝 등 관목 9종과 돌단풍, 작약, 맥문동, 긴산꼬리풀, 꿀풀, 노루오줌, 꽃범의 꼬리, 부처꽃, 수크령, 향등골나물, 옥잠화, 꿩의비름, 감국, 쑥부쟁이, 층꽃나무, 구절초 등 초화 16종 등 총 25종 1000여 주(본)를 심었다.
환경조경발전재단 관계자는 손바닥정원을 관리할 행궁동 상인회 회원들에게 손바닥정원 관리 방법을 설명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계획부터 조성, 관리까지 시민과 함께 하는 손바닥정원의 취지와 맞는 정원이 조성됐다”며 “기부해 주신 LH에 감사드리며 정원 관리를 흔쾌히 맡아 주신 행궁동 상인회에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지속해서 손바닥정원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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