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이하 콘진원)이 ‘K-방송영상콘텐츠’ 수출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다.
콘진원은 26일 “우수 K-방송영상콘텐츠의 일본 진출 및 유통 활성화를 위한 ‘2023 K-Media Content Day in JAPAN(이하 유통상담회)’ 행사를 지난 23~24일 양일간 일본 도쿄 코모레 요츠야 타워 컨퍼런스에서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유통상담회는 K-콘텐츠의 전 세계적 인기에 발맞춰 처음으로 일본 최대 콘텐츠 마켓인 티프컴(TIFFCOM)과 연계해 개최됐다. K-방송영상콘텐츠에 관심 있는 일본 바이어와 국내 방송사업자 간의 직접 교류를 통해 △마케팅 △투자 △공동제작 등 신규 비즈니스 창출 기회를 마련하는 자리가 됐다.
유통상담회에서는 NHK 엔터프라이즈와 TV도쿄 등 34개사의 엄선된 일본 바이어가 참여해 국내 방송사업자와 1:1 매칭 상담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124건의 상담과 총 7298만 달러(약 982억여원) 규모의 수출 상담액을 기록했다. 국내 참가사와 일본 현지 바이어들은 성공적인 비즈매칭을 통해 향후 일본 수출 확대를 위한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
구경본 콘진원 방송영상본부 본부장은 “K-방송영상콘텐츠의 일본 진출 기회의 장을 만들고자 이번 유통상담회를 진행했다”라며, “콘진원은 앞으로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해외 유통상담회를 준비해 K-콘텐츠 해외 유통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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