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복합문화도서관, 문체부 타당성 평가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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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최주호 기자
입력 2023-10-2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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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성공원 내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 787억원 들여 2027년 개관

  • 주낙영 시장 "경주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

경주시립복합문화도서관 건립 예상도 사진경주시
경주시립복합문화도서관 건립 예상도 [사진=경주시]
경북 경주시에 시립복합문화도서관이 들어선다.
 
경주시는 시립복합문화도서관 건립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설립 타당성 사전 평가를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문체부는 지난 7월부터 서면 심사, 현장 평가, 최종 심사를 거쳐 사업 타당성을 면밀히 살펴본 결과 ‘경주시립복합문화도서관 건립 사업’을 ‘적정’하다고 평가했다.
 
경주시립복합문화도서관은 총 사업비 787억원을 들여 황성공원 내 1만2361㎡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다.
 
시설 내부에는 일반·어린이 자료실, 개방형 서고, 경주기록실, 교육실, 편의 시설 등이 들어선다.
 
경주시는 도서관 건립 사업의 첫 관문을 넘어선 만큼,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투자심사와 건축·실시설계 용역 등 행정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설 완공은 오는 2026년 하반기며, 개관은 오는 2027년 1월이 목표다.
 
시는 단순한 도서관을 넘어 자연과 어우러지는 숲 속의 도서관이자 시민의 힐링 복합문화공간을 건립할 계획이다.
 
‘도서관+생활문화시설+경주의 자연’을 융합한 이른바 ‘카페형 도서관’으로 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열린 커뮤니티 공간이자 미래 지향적 공간을 만들겠다는 게 기본 구상이다.
 
이 밖에도 향토 자료 전시 공간을 별도로 운영하며 신라역사 문화도서 및 지역의 인물, 역사, 자연 등 ‘경주학’ 도서관으로서의 역할도 강화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민 숙원인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사업이 첫 관문을 통과한 만큼 경주시를 대표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고 빌리는 역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소통의 공간은 물론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공간으로 자리 매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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