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한국 음식과 중소기업 제품을 소개하는 '2023 베이징 K-페스타(FESTA)' 행사가 열린다.
주중 한국대사관은 10일부터 사흘간 베이징 차오양구 751 라이브 탱크 C12에서 ‘맛과 감동, 기쁨이 있는 축제’를 주제로 베이징 K-페스타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K-페스타는 주중 한국대사관이 북경한국중소기업협회, 재중한외식협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협 등 현지 교민 단체 및 관련기관과 함께 한국 음식과 중소기업 제품을 홍보하고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해 개최하는 행사로,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특히 올해는 중국 최대 소비 시즌인 '광군제(11월 11일·솽스이)'에 맞춰 열리는 만큼, 한국의 우수한 농수산품을 비롯해 생활용품, 화장품 등 소비재 상품을 중국 소비자에게 적극 알린다는 계획이다.
올해 행사장에는 한국 음식과 식자재, 식품, 건강, 뷰티, 의류, 생활 소비재 등을 홍보하는 40여개의 부스가 마련됐고, 중국 내 대표적인 온라인 라이브커머스 '샤오훙수(小紅書)'를 통해 행사 현장 방송 및 온라인 홍보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K팝 댄스 등 다양한 문화 공연과 놀이 체험 등을 통해 한국 문화를 현지에 알리는 행사도 개최된다.
주중대사관은 "중국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이번 행사가 치러지는 만큼, 현지인들이 한국 문화와 한국 상품을 접하고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한국 제품의 중국 판로를 넓혀 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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