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증권은 GKL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19.7%, 46.9% 증가한 4943억원, 99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 실적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반간첩법 및 기업인 탄압 등 정풍운동이 거세지면서 중국 VIP 수요 회복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해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신규 외국인 카지노가 개장을 앞두고 있어 경쟁 심화가 우려된다고도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11월 말 1단계 오픈을 앞두고 있는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2만4000㎡규모로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 카지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GKL은 서울에 위치해 인천에 위치한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경쟁 강도가 약할 것으로 예상하나 내년 초 인스파이어 카지노 정식 오픈 이후 경쟁 강도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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