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년 계획은 △미래지향적 공간 개선 △안전한 학교 완성 △쾌적한 학교 유지 △지역맞춤형 학교 조성 등을 목적으로 내년부터 5년 동안 2조 3639억원을 투입한다.
우선 지어진 지 40년이 지난 노후 교사시설은 10년 후인 2033년까지 50% 해소를 목표로 그린스마트스쿨 조성 및 강원형 학교시설 개축 등 공간 재구조화 사업을 추진한다.
5년간 84동, 연면적 20만㎡ 재구조화 추진 예정으로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 4000억원을 포함해 총 9255억원을 투자한다.
수선주기가 지난 노후 냉·난방기 교체와 화장실 개선 등을 위해 연평균 1200억원 규모로 향후 5년간 6061억원을 투자해 모든 학교에 주기적인 성능개선을 통한 적정 학습환경을 유지할 계획이다.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지역에 필요한 문화·체육·복지시설 등도 조성한다.
2024년 △태백 꿈탄탄 이음터 건립 사업과 △화천형 교육캠퍼스 건립 사업을 시작으로 매년 2곳, 총 10곳에 1023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학교시설 안전 인증 취득을 위한 시설보수 및 단순 수선 등 일반보수비로 향후 5년간 4607억원을 투자한다.
황득중 시설과장은 “학령인구 감소와 노후시설 증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라며 “이번 중장기 계획을 토대로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 조성은 물론, 미래 사용자를 위한 다양하고 유연한 학습공간 제공으로 지역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학교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중장기 대규모 시설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2022년도부터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을 설치해 현재 약 5000억원을 조성·운용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