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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청년들(우청)이 시간당 보험료를 다음달 1일부터 업계 최저가인 ‘933원’으로 다시 낮추며 라이더 보호에 앞장선다.
배달의민족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청은 DB손해보험과 제공하는 시간제보험의 시간당 보험료를 배달업계 최저가 수준인 933원으로 인하(2024년 1월부터 적용)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우청이 시간제보험 도입 4주년을 맞이한 성과다. 우청은 지난해 보험료를 ‘999원’으로 낮추며 세자리수 시대를 열기도 했다.
우청은 2019년 12월 1일 배달업계 최초로 시간제보험을 도입했다. 이는 배민커넥트 배달을 수행하는 라이더들이 운행한 시간만큼만 보험료를 지불하는 보험 서비스다.
그간 높은 보험료가 부담돼 가입률이 저조했던 이륜차 라이더들의 상황을 고려한 조치다.
우청은 시간제보험 도입 이후 시간제 보험사를 기존 1곳에서 현재 4곳(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 현대해상)까지 확대해 업계에서 유일하게 이륜차 외 자동차, PM(개인 운송수단) 등 모든 수단에 대해 시간제보험을 제공하고 있다.
또 시간제보험 가입제한 연령과 운송수단 소유구분을 완화해 더 많은 라이더가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실제 10월부터 시간제보험 가입제한 연령폭을 늘렸으며, 본인 소유의 이륜차만 가입이 가능했던 기존안과 달리 친구, 가족 소유의 이륜차 1대당 2명의 시간제보험 가입이 가능하도록 가입조건도 완화할 예정이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시간제보험을 도입한 기업인 만큼 앞으로도 라이더 사회적인 안전망이 더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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