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창원시장, 마산 옛 영광 재현할 발전전략 제시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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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손충남 기자
입력 2023-12-1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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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마산포럼-창원특례시 공동정책 세미나 참석

  • 홍 시장, 마산 미래 해법으로 미래 신산업 육성과 유기적 도시공간 연결 강조

홍남표 창원시장이 ‘2023 마산포럼-창원특례시 공동정책 세미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홍남표 창원시장이 ‘2023 마산포럼-창원특례시 공동정책 세미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경남 창원시는 홍남표 시장이 12일 마산 3.15아트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3 마산포럼-창원특례시 공동정책 세미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마산포럼의 주최로 초고령 사회 진입과 기후 위기 등 상황 속에서 마산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홍남표 창원시장과 전하성 경남대학교 전 부총장을 비롯해 100여 명의 회원과 시민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홍남표 시장은 마산의 강점과 약점, 기회와 위협 등 SWOT 분석을 토대로 마산의 옛 영광을 재현할 발전전략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먼저 마산 지역의 약점으로 뚜렷한 성장 동력의 부재, 산업단지의 노후화, 4차산업혁명을 이끌 전문직 학과 부재를 꼽았다. 이를 해결할 대안으로 지식·콘텐츠·문화예술산업 등의 신산업을 육성하고, 봉암·중리공단의 대개조로 산업·업무·주거·문화가 융복합된 첨단 공단으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한편, 전문직 학과 신설 등의 인재 육성체계도 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약점으로는 자연 발생적인 도시의 한계로 도심 내 이동·접근성이 떨어지는 등 도시공간의 유기적인 연결성 부족을 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서울~창원~가덕도 신공항을 잇는 고속철도와 도로법 시행령 개정을 통한 고속화 도로 개설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세 번째 약점으로는 바다를 비롯한 풍부한 관광자원이 있음에도 이를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마산만 그랜드 디자인을 통해 바다의 공공성을 회복하고 관광자원의 활용도를 높여 산업 수준까지 향상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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