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대구시, 민군 상생 방안 모색 위한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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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3-12-1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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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원식 국방장관 "국민 입장서 전향적 자세로 민군 상생 협력 적극 추진"

  • 홍준표 대구시장 "군부대 이전으로 타운화된 미래 선진 병영환경 조성"

홍준표 대구시장오른쪽과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페어몬트 앰버서더 호텔에서 열린 대구경북신공항 투자설명회에서 합의각서 체결식을 마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231120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홍준표 대구시장(오른쪽)과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11월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페어몬트 앰버서더 호텔에서 열린 '대구경북신공항 투자설명회'에서 합의각서 체결식을 마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14일 서울 국방부에서 민·군 상생방안 모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국방부와 대구광역시는 지난해 11월부터 국가안보 강화와 대구시 지역발전을 위해 상호 긴밀한 협력이 필요함을 공감하고, 총 6차례 관·군협의체 회의를 통해 업무협약 세부내용에 대한 협의를 진행해왔다.

양측은 대구시 관내 군부대 이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의 임무수행여건 개선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고, 군부대 이전 관련 민·군상생 협력 방향을 합의하는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양 기관은 대구시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군의 임무 수행여건 및 정주환경이 현재 수준 이상이 되도록 대구광역시 소재 국군부대 이전 등을 포함한 민·군 상생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 대구시는 군의 차질 없는 임무수행여건을 보장할 수 있는 대체부지 선정 및 대체시설을 마련하고, 양 기관은 군의 실전적 훈련여건 보장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군인 및 군인가족의 정주환경 보장을 위해 이전 후보지 도심에 주거·체육·복지시설 등이 포함된 민·군 상생기반을 마련하는데 적극 협력하고, 군인 자녀 교육환경 보장 등을 위해 군 주거시설 일부는 대구시에 마련하기로 했다.

향후 양 기관은 이전후보지 선정 절차와 기준을 정립하기 위해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신 장관은 “앞으로도 국민의 입장에서 보다 전향적인 자세로 민·군 상생 협력을 적극 추진해 지역사회 발전과 대한민국 도약의 토대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대구 군부대 이전을 포함한 민‧군 상생 방안 추진으로 군의 안보 역량이 강화되고 장병들에게는 타운화된 미래 선진 병영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대구시는 이전 후적지에 기업‧인재‧자본이 모이는 신성장 거점을 조성해 미래 50년 발전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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